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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김하성, 내야의 기대주 `근성있고 자신있게`
입력 2013-08-26 17:34 
[매경닷컴 MK스포(서울) 표권향 기자] 근성을 가지고 자신있는 플레이를 하겠다.”
넥센 히어로즈는 26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 서울호텔 3층에서 열린 ‘2014프로야구 신인2차 지명회의 3라운드 전체 29순위로 내야수 김하성(19 야탑고등학교)를 지명했다.
김하성은 26일 "2014프로야구 신인2차 지명" 3라운드 전체 29순위로 넥센 히어로즈에 지명됐다. 사진(서울)=옥영화 기자
김하성은 178cm 70kg으로 날렵한 체격조건을 지녔다. 올 시즌 20경기 출전 타율 4할2푼(69타수 29안타) 출루율 5할2푼3리 장타율 7할1푼으로 1홈런 17타점 18도루를 기록하며 호타준족으로 평가받고 있다.
공수주 3박자를 고루 갖춘 김하성은 내야는 물론 외야까지 아우를 수 있어 기대감이 큰 선수다. 올해 2루수로 출전했던 김하성은 내야 전 포지션이 가능하며 외야수로서도 출전이 가능하다.
김하성은 높은 순위에서 지명 받아 기분이 좋다.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 이제부터 시작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공격과 수비에서 자신감을 보인 김하성은 SK 와이번스 정근우를 롤모델로 꼽았다. 이어 김하성은 현재 타율이 4할 대이며 18개 도루를 성공했다. 그러나 자만하지 않되 근성 있고 자신 있는 플레이로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gioia@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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