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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투수는 ‘즉시전력’, 야수는 ‘미래대비’
입력 2013-08-26 17:25  | 수정 2013-08-26 17:31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임성윤 기자] 두산베어스가 2014년 신인 2차 지명회의에서 4명의 투수와 6명의 야수를 뽑았다.
한국야구위원회는 26일 서울 르네상스 서울호텔에서 2014 프로야구 신인2차 지명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두산은 1라운드에서 동국대 투수 최병욱 2라운드에서 덕수고 투수 전용훈을 지목했다.
최병욱은 올해 4개 대회 15 경기에 참가 2승 1패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했다. 계투에 특화된 선수지만 152km에 이르는 무거운 강속구가 장점이다.
전용훈 역시 올해 144명의 타자를 상대로 18개의 피안타 13개의 사사구를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0.44을 기록하는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두산베어스가 26일 르네상스호텔에서 진행된 2014 프로야구 신인 2차 지명회의에서 4명의 투수와 6명의 야수를 영입했다. 사진=옥영화 기자
3라운드에서는 연세대 출신 내야수 이성곤을, 4라운드에서는 신일고 투수 이승현을 뽑았다. 5라운드부터는 정기훈(광주제일고·내야수), 김경호(야탑고·외야수), 심형석(선린인터넷고·외야수)을 차례로 지명했다. 7라운드에서는 메이저리그 마이애미에서 지난 2011년 방출된 최형록(군산상고·내야수)을 호명했고, 이후 문진재(원광대·내야수), 문지훈(광주제일고·투수)을 마지막으로 불렀다.
두산 박장희 스카우트는 이날의 지명을 두고 투수력 보강을 위해 즉시 전력감을 선정하려 했다”는 1,2라운드의 투수 선정 이유를 밝힌 후 4라운드 이후의 선수들은 실력차가 큰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내년 4월에는 이천에 새로운 구장도 마련되고 향후 3군 제도가 운영되는 등 선수층 확대가 기대되고 있어 미래를 위한 선택을 했다”는 뜻을 밝렸다.
[lsyoo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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