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두산 1라운드 최병욱, "강속구 투수 진수 보여줄 것"
입력 2013-08-26 17:10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임성윤 기자] 두산베어스에 지명된 최병욱이 두산의 불펜을 책임지겠다는 당찬 각오를 밝혔다.
한국야구위원회는 26일 서울 르네상스 서울호텔에서 2014 프로야구 신인2차 지명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두산은 1라운드 지명선수로 동국대 투수 최병욱을 꼽았다.
최병욱은 한일장신대에서 동국대로 편입한 우완 투수로 올해 4개 대회 15경기에 참가, 2승 1패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했다. 선발보다는 계투로 특화된 선수지만 152km에 이르는 강속구가 장점이다.
두산베어스가 26일 서울 르네상스 서울호텔에서 2014 프로야구 신인2차 지명회의에서 1라운드 지명선수로 동국대 투수 최병욱을 꼽았다. 사진=옥영화 기자
두산의 입단이 결정 된 뒤 최병욱은 연고지가 아니기에 두산에 지명 될 줄은 몰랐지만 지명돼서 기분이 좋다”며 다른 선수들 보다 나이가 2살 정도 많아 늦은 감이 있지만 어린 선수들에게 뒤처지지 않으려고 노력할 것이며 빠른 시일 내에 1군에 올라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는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이어 선발에 맞춰진 선수는 아니라 생각한다. 하지만 강속구를 무기로 계투나 불펜진 등 강력한 허리를 책임질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올 시즌 후 전지훈련부터라도 좋은 모습을 보여 삼성의 오승환 선배 못지않게 두산의 확실한 마운드를 구축하는데 일조 하겠다”는 포부도 덧붙였다.
[lsyoon@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