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2경기 연속 선발 투수를 조기에 교체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다저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5회말 선발 크리스 카푸아노를 대타 안드레 이디어로 교체했다. 전날 경기에서 류현진을 교체한 그대로 카푸아노도 조기에 내렸다.
카푸아노는 5회까지 안타 6개를 허용하며 3실점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투구 수는 84개를 기록했다.
카푸아노는 볼넷을 고의사구 1개밖에 내주지 않았지만, 6개의 안타를 1, 3, 4회에 걸쳐 집중적으로 허용하며 3실점했다.
1회부터 흔들렸다. 첫 타자 쉐인 빅토리노에게 3루 라인 옆에 떨어지는 2루타를 허용했다. 이어 더스틴 페드로이아의 유격수 앞 땅볼이 1루심 마크 칼슨의 오심으로 내야안타로 이어지며 1사 1, 3루가 됐다. 이어서 마이크 나폴리에게 좌중간 담장 넘어가는 인정 2루타(그라운드 룰 더블)를 내주며 1실점했다. 조니 곰스를 고의사구로 내보낸 카푸아노는 윌 미들브룩스를 병살타로 잡으며 1회를 마쳤다.
3회에는 제이코비 엘스버리의 발에 당했다. 유격수 내야안타로 엘스버리를 내보낸데 이어 도루를 허용하며 무사 2루가 됐다. 이어 빅토리노가 희생번트, 페드로이아가 희생플라이를 치며 주자를 불러들여 두 번째 실점했다. 카푸아노는 4회 미들브룩스, 샌더 보가어츠에게 연달아 안타를 내주며 세 번째 실점했다.
카푸아노가 실점하는 사이, 다저스 타선은 상대 선발 제이크 피비를 공략하지 못하면서 3회까지 무안타에 그쳤다. 4회 아드리안 곤잘레스가 솔로 홈런을 치며 한 점을 만회했다. 돈 매팅리 감독은 분위기 전환을 위해 5회말 카푸아노 타석에서 대타 안드레 이디어를 투입했지만, 큰 성과를 보지 못했다. 6회 현재 다저스가 1-5로 뒤져 있다.
[greatnemo@maekyung.com]
다저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5회말 선발 크리스 카푸아노를 대타 안드레 이디어로 교체했다. 전날 경기에서 류현진을 교체한 그대로 카푸아노도 조기에 내렸다.
카푸아노는 5회까지 안타 6개를 허용하며 3실점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투구 수는 84개를 기록했다.
카푸아노는 볼넷을 고의사구 1개밖에 내주지 않았지만, 6개의 안타를 1, 3, 4회에 걸쳐 집중적으로 허용하며 3실점했다.
LA다저스 선발 크리스 카푸아노가 전날 류현진에 이어 또 다시 5회 조기 교체됐다. 사진= 한희재 특파원 |
3회에는 제이코비 엘스버리의 발에 당했다. 유격수 내야안타로 엘스버리를 내보낸데 이어 도루를 허용하며 무사 2루가 됐다. 이어 빅토리노가 희생번트, 페드로이아가 희생플라이를 치며 주자를 불러들여 두 번째 실점했다. 카푸아노는 4회 미들브룩스, 샌더 보가어츠에게 연달아 안타를 내주며 세 번째 실점했다.
카푸아노가 실점하는 사이, 다저스 타선은 상대 선발 제이크 피비를 공략하지 못하면서 3회까지 무안타에 그쳤다. 4회 아드리안 곤잘레스가 솔로 홈런을 치며 한 점을 만회했다. 돈 매팅리 감독은 분위기 전환을 위해 5회말 카푸아노 타석에서 대타 안드레 이디어를 투입했지만, 큰 성과를 보지 못했다. 6회 현재 다저스가 1-5로 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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