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선가 급락 우려속에도 조선업 '쾌청'전망 지배적
입력 2006-11-18 04:12  | 수정 2006-11-18 04:12
이번주 초반 터져나온 선가 하락우려로 조선업종 주가는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증시전문가들은 업황 전망이 여전히 밝은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무형 기자가 정리합니다.


잘 나가던 조선업종 주가가 주 초반 암초를 만났습니다.


조선 해운 분석기관 로이드가 개최한 회의에서 현재와 같은 신규발주가 지속되지 않는다면 급격한 선가의 하락이 예상된다는 전망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현대중공업과 STX조선 등 우리 조선업체들의 주가는 급락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상황이 벌어질 가능성은 지극히 낮다는 의견이 대다수입니다.

인터뷰 : 성기종 / 대우증권 연구위원
"2007년까지 수주상황이나 업황자체가 상당히 좋게 전개될 것 같기 때문에 지금부터 선가급락에 대한 우려는 하지 않아도 될 것 같구요."

그 근거로 내년 8월에 나올 연료탱크 규제에 따른 선발주 가능성, 그리고 2010년에 예정된 대형 선박 해체에 따른 신규 물량 수주 등을 조목 조목 제시합니다.

가장 최근에 보고서를 발표한 한화증권도 호황국면이 장기화 될 것으로 내다봤고, 삼성증권과 한국투자증권 등도 비슷한 의견입니다.

그렇다면, 주가는 왜 회복이 더딘 것일까?

인터뷰 : 성기종 / 대우증권 연구위원
"주가가 계속 쉬지않고 몇 달째 올라왔습니다. 그러다보니까 기존의 주식을 팔고 싶은 사람도 있었을거구요. 기관도 있었을텐제 이런 사람들의 핑계거리가 된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이런 펀드별 비중 조절이 끝난 이후에는 조선업종 주가는 다시 우상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습니다.

mbn뉴스 이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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