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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AFC U-22 대회 ‘죽음의 조‘ 피했다
입력 2013-08-25 09:49  | 수정 2013-08-25 09:52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아시아축구연맹(AFC) U-22 챔피언십 첫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이 ‘죽음의 조를 피했다.
한국은 25일 오전(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에서 열린 ‘2013 AFC U-22 챔피언십 조 추첨 결과, 개최국 오만을 비롯해 요르단, 미얀마와 A조에 속했다.
최근 전력이 많이 좋아진 오만, 요르단을 상대하기는 하나 최악의 조 편성은 아니다. C조와 D조가 죽음의 조다. C조는 일본, 호주, 이란, 쿠웨이트가 포함됐다. D조 또한 이라크, 사우디아라비아, 우즈베키스탄, 중국 등 엇비슷한 전력을 지닌 팀들이 모였다.
한국은 2012년 6월 미얀마에서 열린 예선에서 4승 1무를 거두고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AFC U-22 챔피언십은 AFC 주관 연령별 대회로 U-16, U-19 대회에 이어 창설된 대회다. 이번이 초대 대회다.
2년마다 홀수 해에 개최된다. 첫 대회는 예외다. 당초 지난 7월에 열릴 예정이었지만, 오만으로 개최국이 결정된 이후 여름에 중동 개최는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해 내년 1월로 연기했다.
AFC U-22 챔피언십은 꽤 중요하다. U-16 및 U-19 대회처럼 세계 대회 출전권이 주어진다. 올림픽 개최 전년에 열리는 대회는 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을 겸한다. 2015년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야,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획득할 수 있다.
한편, AFC U-22 챔피언십은 2014년 1월 11일부터 26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2013 AFC U-22 챔피언십 본선 조 추첨
A조 : 오만, 요르단, 한국, 미얀마
B조 : 북한, UAE, 시리아, 예맨
C조 : 일본, 호주, 이란, 쿠웨이트
D조 : 이라크, 사우디아라비아, 우즈베키스탄, 중국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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