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KT&G "시장조사 위해 돈 건넸다"
입력 2006-11-17 15:02  | 수정 2006-11-17 15:02
KT&G의 한 지역본부가 담배 판촉을 위해 서울 강남 지역 유흥업소에 16억원대 금품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에 대해 KT&G측은 로비가 아니라 시장 조사라고 주장했습니다.
KT&G는 돈을 제공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담배 시장에서 강남 유흥업소 소비자의 담배 브랜드와 소비 트렌드를 주기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T&G는 소비자들이 담배를 가장 많이 피는 장소 중 하나가 유흥업소라 시장 조사가 반드시 필요했고, 시장 조사에 비협조적인 유흥업소의 협조를 이끌어내기 위해 시장조사비 명목으로 일정 부분을 지원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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