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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타’ 이상호 “30도루 도전해보고 싶다”
입력 2013-08-23 22:19  | 수정 2013-08-23 22:22
[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전성민 기자] 결승타를 쳐내며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낸 NC 다이노스의 이상호(24)가 환하게 웃었다.
NC는 2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11차전에서 6-5로 이겼다. NC는 넥센전 5승6패를 마크했다.
이상호는 7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2도루를 기록했다.
이상호가 도루 목표를 상향조정했다. 사진(목동)=김재현 기자
올 시즌 대주자로 주로 기용된 이상호는 지난 20일 두산전부터 주전 2루수로 출전하고 있다. 이날 경기까지 4경기 연속 선발 출장. 이상호는 자신의 역할을 다해내며 김경문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경기 후 이상호는 팀이 이기고 있다가 동점을 허용해 분위기가 무거웠는데 결승타를 쳐서 좋다. 한 타석 한 타석 집중해서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이상호는 2개의 도루를 추가해 도루수를 21개로 늘렸다. 이에 이상호는 19개 도루인 것을 알고 적극적으로 뛰었다. 원래 목표가 25개였는데 가능하다면 30개도 하고 싶다”며 당찬 각오를 드러냈다.
4회 시즌 11호 홈런을 친 권희동은 볼카운트가 나에게 유리했다. 스트라이크 잡으려는 공을 가볍게 쳤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 홈런보다는 팀이 이기는데 보탬이 되고 싶다. 진루타와 득점타를 치고 싶다”고 말했다.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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