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젯밤(22일) 우리가 만든 다목적 실용위성 '아리랑 5호'가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위성에는 밤이나 나쁜 날씨에도 땅 위를 훤히 내려다볼 수 있는 레이더 카메라가 장착돼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정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땅속에서 엄청난 화염을 뿜으며 로켓이 솟구칩니다.
한국시각으로 어젯밤(22일), 다목적 실용위성 5호를 탑재한 러시아 로켓이 발사됐습니다.
위성은 약 6시간 뒤인 오늘(23일) 오전 5시 36분,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지상국과 첫 교신을 해 최종 성공이 확인됐습니다.
소형 승용차 크기인 이번 실용위성은 고도 550킬로미터에서 지구 주변을 돌게 됩니다.
다목적 실용위성 5호의 가장 큰 특징은 국내 위성으로는 처음으로 영상 레이더가 실렸다는 점입니다.
같은 장소에서 찍은 영상인데도 광학 카메라로는 구름 때문에 지상 일부를 볼 수 없지만, 레이더 카메라로는 구름을 투시하는 것은 물론 밤에도 얼마든지 지상을 찍을 수 있습니다.
적조나 산불과 같은 광범위한 규모의 재난에 지금보다 더 기민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는 앞으로 다양한 종류의 관측 위성을 꾸준히 발사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양성광 / 미래창조과학부 미래선도연구실장
- "내년 초에는 적외선 영상을 탑재한 아리랑 3A 호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앞서 발사한 다른 위성의 카메라와) 영상을 융복합하면 아주 좋은 이미지를 얻을 수 있게 됩니다."
나로호에 이어 첨단 위성 발사까지 잇따라 성공하면서 세계 우주개발 시장에서 한국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정호입니다.
어젯밤(22일) 우리가 만든 다목적 실용위성 '아리랑 5호'가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위성에는 밤이나 나쁜 날씨에도 땅 위를 훤히 내려다볼 수 있는 레이더 카메라가 장착돼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정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땅속에서 엄청난 화염을 뿜으며 로켓이 솟구칩니다.
한국시각으로 어젯밤(22일), 다목적 실용위성 5호를 탑재한 러시아 로켓이 발사됐습니다.
위성은 약 6시간 뒤인 오늘(23일) 오전 5시 36분,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지상국과 첫 교신을 해 최종 성공이 확인됐습니다.
소형 승용차 크기인 이번 실용위성은 고도 550킬로미터에서 지구 주변을 돌게 됩니다.
다목적 실용위성 5호의 가장 큰 특징은 국내 위성으로는 처음으로 영상 레이더가 실렸다는 점입니다.
같은 장소에서 찍은 영상인데도 광학 카메라로는 구름 때문에 지상 일부를 볼 수 없지만, 레이더 카메라로는 구름을 투시하는 것은 물론 밤에도 얼마든지 지상을 찍을 수 있습니다.
적조나 산불과 같은 광범위한 규모의 재난에 지금보다 더 기민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는 앞으로 다양한 종류의 관측 위성을 꾸준히 발사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양성광 / 미래창조과학부 미래선도연구실장
- "내년 초에는 적외선 영상을 탑재한 아리랑 3A 호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앞서 발사한 다른 위성의 카메라와) 영상을 융복합하면 아주 좋은 이미지를 얻을 수 있게 됩니다."
나로호에 이어 첨단 위성 발사까지 잇따라 성공하면서 세계 우주개발 시장에서 한국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정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