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중국에서 들여 온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 수만 정을 불법 유통한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국내 최대 인터넷 성매매 알선 사이트도 광고에 동원됐습니다.
김순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강원도 강릉시의 한 성인용품점에 경찰이 들이닥칩니다.
유명 제약사의 발기부전 치료제가 무더기로 발견됩니다.
상표가 인쇄된 스티커와 설명서도 보입니다.
하지만 모두 가짜입니다.
본인이 포장하는 거예요? 네. 약하고 이거(설명서)하고 저희가…가짜인지 알고 파는 거 아니에요?
49살 이 모 씨 등은 지난 3월부터 중국산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 5만여 정을 유통했습니다.
가짜 약들은 주로 성인용품점과 국내 최대 성매매사이트 배너광고를 통해 팔렸습니다.
해당 사이트는 주소를 수시로 바꿨기 때문에 이 씨 등도 손쉽게 경찰 수사망을 피했습니다.
▶ 스탠딩 : 김순철 / 기자
- "피의자들은 이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를 5천 원에 되팔아 수십 배의 차익을 챙겼습니다."
원래 가격보다 3분1 수준에다 의사의 처방전도 필요 없어 날개돋친 듯 팔려나갔습니다.
하지만 주성분인 '실데나필'이 허용치의 최대 5배나 넘게 함유돼 부작용으로 생명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 인터뷰 : 송윤섭 / 순천향대학교병원 비뇨기과 교수
- "심장질환으로 나이트로 글리세린을 복용하는 사람에게서 과량의 실데나핀이 들어가게 되면 생명에도 지장이…. "
경찰은 약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이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공범 18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liberty@mbn.co.kr]
영상취재 : 최선명 기자
중국에서 들여 온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 수만 정을 불법 유통한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국내 최대 인터넷 성매매 알선 사이트도 광고에 동원됐습니다.
김순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강원도 강릉시의 한 성인용품점에 경찰이 들이닥칩니다.
유명 제약사의 발기부전 치료제가 무더기로 발견됩니다.
상표가 인쇄된 스티커와 설명서도 보입니다.
하지만 모두 가짜입니다.
본인이 포장하는 거예요? 네. 약하고 이거(설명서)하고 저희가…가짜인지 알고 파는 거 아니에요?
49살 이 모 씨 등은 지난 3월부터 중국산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 5만여 정을 유통했습니다.
가짜 약들은 주로 성인용품점과 국내 최대 성매매사이트 배너광고를 통해 팔렸습니다.
해당 사이트는 주소를 수시로 바꿨기 때문에 이 씨 등도 손쉽게 경찰 수사망을 피했습니다.
▶ 스탠딩 : 김순철 / 기자
- "피의자들은 이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를 5천 원에 되팔아 수십 배의 차익을 챙겼습니다."
원래 가격보다 3분1 수준에다 의사의 처방전도 필요 없어 날개돋친 듯 팔려나갔습니다.
하지만 주성분인 '실데나필'이 허용치의 최대 5배나 넘게 함유돼 부작용으로 생명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 인터뷰 : 송윤섭 / 순천향대학교병원 비뇨기과 교수
- "심장질환으로 나이트로 글리세린을 복용하는 사람에게서 과량의 실데나핀이 들어가게 되면 생명에도 지장이…. "
경찰은 약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이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공범 18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liberty@mbn.co.kr]
영상취재 : 최선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