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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김영주골프 여자오픈]부활한 언니들이냐, 기세등등 루키들이냐
입력 2013-08-23 06:16 
【 앵커멘트 】
MBN·김영주골프 여자오픈이 어제 개막했는데요.
'미녀골퍼' 김하늘과 김자영이 부활의 샷을 날렸고, 신인왕 경쟁 중인 김효주와 전인지는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김동환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해 상금왕 김하늘의 세컨드샷이 홀컵 1m 앞에 정확히 떨어집니다.


되살아난 샷 감각에 만족한 듯 손뼉까지 치며 좋아한 김하늘은 깔끔한 퍼팅으로 버디를 낚습니다.

올 시즌 우승은커녕 톱10에도 한 번 들지 못한 김하늘은 선두에 두 타 뒤진 공동 8위로 상쾌한 출발을 했습니다.

▶ 인터뷰 : 김하늘 / KT
- "워낙 어린 선수들이 타수를 잘 줄여서 누가 우승할지 마지막 날까지 모르겠지만, 퍼팅감을 잘 유지해야 할 것 같아요."

역시 올 시즌 톱10 진입에 실패한 지난해 다승왕 김자영도 호쾌한 드라이버샷으로 부활을 알렸습니다.

언니들을 밀어냈던 새내기들의 기세는 여전했습니다.

신인왕은 물론 대상포인트와 평균타수 선두를 질주 중인 김효주는 안정된 샷 감을 뽐내며 버디 행진을 벌였습니다.

선두에 한 타 뒤진 공동 4위.

신인왕 경쟁자 전인지도 특유의 정확한 샷을 앞세워 김효주와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 스탠딩 : 김동환 / 기자
- "자존심 회복에 나선 언니들과 겁없는 동생들의 뜨거운 샷 대결은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더욱 달아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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