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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은혜, MBN김영주골프 1R 공동선두…첫 승 기대감 솔솔~
입력 2013-08-22 15:43 
[매경닷컴 MK스포츠(양평) 유서근 기자] 주은혜(25.한화)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반기 두 번째 대회인 MBN 김영주골프 여자오픈 첫날 공동선두에 오르며 프로데뷔 첫 우승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주은혜는 22일 강원도 경기도 양평의 양평TPC 골프장(파72.642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7개를 잡아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이날 6타를 줄인 주은혜는 윤슬아(27.파인테크닉스), 최유림(23.고려신용정보)와 함께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KLPGA 투어 하반기 두번째 대회인 MBN 김영주골프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라 프로 데뷔 첫 우승을 노리는 주은혜. 사진=MK스포츠(양평) 김승진 기자
주은혜는 올해 전반기 출전한 8개 대회에서 단 두 차례만 컷 통과에 성공했을 정도로 무명에 가까웠으나 지난 주 넵스 마스터피스에서 공동 3위에 오르며 자신의 존재감을 널리 알린 바 있다.

10번홀(파4)에서 시작해 11, 13, 15, 17번홀에서 4연속 건너뛰기 버디 사냥에 성공하며 4타를 줄였으나 18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전반에만 3타를 줄여나갔다.
상승세의 분위기가 잠시 주춤했지만 주은혜는 3번홀(파3)부터 5번홀(파4)까지 세 홀 연속 버디를 낚아 6언더파 66타로 경기를 마쳤다.
뒤를 이어 신인왕 포인트 1, 2위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김효주(18.롯데)와 전인지(19.하이트진로)가 5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4위에 올라 시즌 2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상금퀸 김하늘(25.KT)도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 지난 주 넵스 마스터피스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을 노리는 김지현(22.하이마트), 김다나(24.넵스), 한승지(20.한화) 등과 함께 공동 8위에 자리해 우승 경쟁 가시권에 진입했다.
이에 반해 시즌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장하나(21.KT)는 이븐파 72타 공동 60위에 머물러 지난 주 대회 컷 오프에 이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전체 108명의 선수들 중 절반인 59명의 선수들이 언더파를 치면서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yoo6120@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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