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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관찰] 화천기계 (8) 투자분석 - 이성웅 동양증권 연구원
입력 2013-08-22 14:58  | 수정 2013-08-22 15:01
■ 방송 : 증시 오늘과 내일 3부 (오후 1시 ~ 3시 30분)
■ 진행 : 최지인 아나운서
■ 출연 : 이성웅 동양증권 연구원

【 앵커멘트 】
이성웅 연구원, 마감 전 집중관찰 종목인 '화천기계' 투자가치 분석해 달라.

【 이성웅 】
전 세계적인 3D 프린터 산업 육성 움직임에 따라 관련주가 시장 대비 흐름이 강하게 나오고 있다.

'화천그룹' 계열사인 '인스텍'은 메탈 소재를 활용한 3D 프린터 기술을 개발한 업체로, 17.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화천기공'의 흐름이 강세를 나타냈다. 연계 지분이 있는 '화천기계'의 흐름도 동반해서 강세를 나타냈었다.

'화천기계'는 '화천기공'으로부터 공급받는 CNC 공작기계 내수 판매 및 실린더블록을 가공해서 '현대차', '기아차'에 납품하는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2분기 실적은 매출액 698억 6,600만 원, 영업이익 29억 3,900만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7% 증가, 영업이익은 22.8% 감소하는 모습이었다. 영업이익률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현재 저평가 구간의 탈피는 힘들다고 판단된다. 영업이익률이 개선되어야만 추가적으로 상승이 가능하겠다.

일단 시장에서 3D 프린터의 기대감이 부여되는 종목에는 관심이 필요하지만, 해당 기업의 주요 사업의 실적이 회복되어야 본격적인 주가 상승이 가능하므로 실적 회복에 초점을 맞추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된다.

'화천기계'는 거래량이 큰 종목이 아니며 전형적인 가치주 형식을 갖춘 종목이다. 저평가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실적이 뛰어나지는 않지만 꾸준히 실적은 나오고 있다. 거래량 상승 수반하면서 3D 프린터 관련해서 엮이는 모습을 보였지만 지금 구간에서는 매수 유보 전략으로 판단한다.

매수가는 27,000원, 목표가는 32,000원, 손절가는 25,600원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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