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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 베란다쇼` 사내커플 특집‥실제 커플 결혼발표
입력 2013-08-22 14:55 
MBC '컬투의 베란다쇼'에서 사내연애 중인 한 일반인 커플이 결혼을 발표한다.
22일 방송되는 '베란다쇼'는 사내연애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운다. 하루 9시간 이상 회사에서 함께 생활하는 청춘남녀들, 매일 얼굴을 보고, 다양한 일들을 함께 겪으며 자연스레 미묘한 감정이 싹틀 수 있다.
사내연애 경험을 묻는 질문에 MC 김정난은 가족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사랑하는 사이를 연기하는데 감정이 안 섞이면 그게 이상한 것”이라며 드라마 속 상대배우와 실제로 연애한 경험을 밝히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는 직장인 라이프 스타일 코치 윤정용이 출연해 실제로 사내연애를 목격한 장본인으로서 ‘사내연애 꼴불견 베스트, ‘사내연애에 대한 비현실적인 로망등을 짚어줄 예정이다.

특히 이날 방송에는 실제 사내커플이 방송에서 결혼을 발표한다. 주인공은 바로 한 백화점 영업부에서 선후배 사이로 만나 연인사이로 발전한 정창우-박미영 커플. 1년 반의 연애기간 동안 007작전을 방불케 하는 완벽한 비밀연애를 했다고 한다. 이 자리를 빌어 동료들에게 사내연애 사실을 밝히고, 9월 결혼소식을 전한다.
김태균은 사내연애의 장점은 매일 볼 수 있다는 것이고 단점 역시 매일 볼 수 있다는 것이다”라며 사내연애의 장단점을 한 마디로 정리했다. 한편 정창우-박미영 커플은 ‘연인 앞에서 상사에게 혼이 날 때, 연인을 대상으로 뒷담화 할 때 등을 사내연애의 고충으로 꼽았다.
최근에는 기업 10곳 중 6곳에서 사내연애를 권장하고 있다. 일본의 한 회사는 사내연애 성공을 기원할 수 있도록 사내 신사를 마련했고, 중국의 한 회사는 연애장려금과 이별휴가를 포상한다. 국내 회사는 미팅파티를 열고, 결혼에 골인한 사내커플에게 웨딩카를 지원하기도 한다.
방송은 22일 오후 9시 30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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