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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관찰] 화천기계 (6) 재무분석 - 박용필 하나대투증권 부장
입력 2013-08-22 14:23  | 수정 2013-08-22 14:25
■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강태호 아나운서
■ 출연 : 박용필 하나대투증권 부장

【 앵커멘트 】
화천기계의 전반적인 실적 동향은 어떤가?

【 전문가 】
화천기계의 2013년 2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액이 698억 원을 기록해서 작년과 동등한 수준이었고, 영업이익은 29억 원을 기록해서 전년대비 22.8% 줄어들었다. 내용을 살펴보면 전방 사업의 수요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고 판매 관리비가 상승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시점에서 화천기계가 관심을 끄는 이유는 3D프린터이다. 화천기계가 3D프린터 관련주로 부각되면서 시장의 주목을 끌고 있다.

참고적으로 3D프린터의 전 세계적인 시장 규모를 보면 지난해에는 22억 달러였었는데 이 부분이 18% 정도 급성장하고 있다. 영화 ‘미션임파서블에서 주인공 톰크루즈가 사진 파일을 이용해서 정밀한 마스크를 제작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부분이 3D프린터를 이용한 기술이다. 하지만 화천기계는 아직 3D프린터 쪽의 매출이 여전히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 앵커멘트 】
그렇다면 전반적인 재무 상황은 어떤가?

【 전문가 】
부채비율은 58% 수준으로 양호하다. 하지만 영업이익률을 보니까 4% 정도에 불과한데 매출액 대비해서 영업이익은 저조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다.

【 앵커멘트 】
마지막으로 화천기계의 향후 기업 실적 전망에 대해서 말씀해주신다면?

【 전문가 】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화천기계는 전통적으로 공작기계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 테마를 일으키고 있는 부분이 3D프린터인데, 3D프린터 시장을 전 세계적으로 살펴보니까 국가적인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그래서 이 3D프린트 시장을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 산업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져다줄 수 있다고 분석이 된다. 하지만 3D산업이 국내에서는 걸음마 단계로 보여지기 때문에 단기적인 테마보다는 실적을 꼼꼼히 체크하신 다음에 접근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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