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왕종근 “아들 검은 진심에 충격…‘멘붕’ 안 겪은 부모 無”(유자식 상팔자)
입력 2013-08-22 13:43 
왕종근이 ‘유자식 상팔자 출연 중 겪은 일화를 털어놨다.
왕종근은 22일 오후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jtbc ‘유자식 상팔자 기자간담회에서 실제 민감한 가정문제를 다루고 이야기하면서 가정 불화를 겪은 적은 없냐”는 질문을 받고 사실 녹화를 하다보면 정말 집에 가서는 아이를 때리고 싶을 만큼 화가 날 때도 많다”고 답했다.
왕종근은 효자라고 생각했던 내 아들이 ‘나이 들어서 부모가 어떻게 되든 상관하지 않고 모시지 않겠다는 이야기를 듣고 정말 패고 싶을 정도로 충격이었다”면서 우리 아이도 검은 마음을 가진 것에 대해 놀라웠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그런데 한편으로는 요즘 아이들은 우리 때와는 달리 자기 생각을 솔직하게 말할 수 있다는 점이 좋다고 생각했다”며 그래서 결국은 그 점이 밉지 않더라”고 설명했다.

또한 부모도 솔직하게 대처할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장기적으로는 좋은 것 같다”며 여기 부모들 중 ‘멘붕을 안 겪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결론 적으로는 도움이 된다. 아이들의 엉뚱한 생각을 알고 대처할 수 있다는 것이 최고의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유자식 상팔자는 갱년기 스타 부모와 13세부터 19세까지의 사춘기 자녀들이 펼치는 새로운 포맷의 가족 소통 토크쇼다. 가족 내에서 ‘소통이 불가능한 사춘기 자녀의 속마음을 속속들이 들여다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사진 강영국 기자 kiki2022@mk.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