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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안타’ 추신수, 부활의 신호탄 쐈다
입력 2013-08-22 12:07 
[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추신수(31, 신시내티 레즈)가 시즌 두 번째 4안타 경기를 해내며 부진 탈출의 신호탄을 쐈다.
추신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4안타 1홈런 2루타 1개 3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2할7푼5리에서 단숨에 2할8푼1리까지 끌어올리며 16홈런 40타점을 마크했다.
추추트레인이 다시 시동을 걸었다. 사진=한희재 특파원
지난 5월 16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서 솔로 홈런 2방 포함 5타수 4안타 2타점 3득점을 기록한 추신수는 올 시즌 두 번째로 4안타 경기를 했다.

사실 추신수는 8월 들어 페이스가 좋지 않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8월에 타율 2할2푼4리, 출루율 3할7푼5리를 마크했다. 하지만 최근 7경기에서 타율 3할1푼6리, 출루율 5할을 기록하며 부활의 조짐을 보였다.
추신수는 올 시즌 몰아치는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4월 21일 마이애미전에서 시즌 첫 3안타 경기를 한 추신수는 이후 4경기에서 13타수 7안타를 몰아쳤다. 3경기만에 3안타 경기를 재현했다.
추신수의 강점은 계속 되고 있다.
지난 7월11일 밀워키전서 3안타를 추신수는 이후 치른 8경기 중 7경기에서 2안타를 쳐내며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이날 4안타 경기를 하며 뜨거운 활약을 펼친 추신수는 앞으로의 경기를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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