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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규제 첫날...대출 창구 한산
입력 2006-11-16 19:02  | 수정 2006-11-16 19:02
정부의 주택담보대출 규제방침이 나온후 은행창구는 대체로 한산했습니다.
연이은 부동산대책에 대한 학습효과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김수형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서 대출규제 대상에 포함된 서대문구의 한 은행지점은 예상밖으로 한산했습니다.


대출가능 금액을 묻는 문의전화만 빗발쳤습니다.
인터뷰 : 진석규 / 신한은행 서대문지점
- "대출이 얼마나 변동이 있는지에 대해 문의가 늘고 있습니다. 새로운 대책이 있기 전까지는 변동이 없습니다."

이번주까지는 종전대로 대출을 받을 수 있지만 다음주부터는 한도와 대출금리가 크게 올라갈 것으로 보이는만큼 대출을 받으려면 이번주안에 받는게 유리합니다.

다음주 이후 대출을 받으면서 한푼이라도 더 빌리고 싶다면 10년 이상 장기로 받는게 유리합니다.

연소득 5천만원인 경우라면, 3년만기(연 5.6% 기준)는 5천만원까지 대출되지만, 15년만기일 경우는 2억원까지 가능합니다.

담보인정비율(LTV) 70%가 적용되고, 최저금리가 5.95%까지 떨어진 주택금융공사의 모기지론도 고려해볼만 합니다.

인터뷰 : 박승창 / 주택금융공사 유동화개발부
- "주택금융공사 모기지론 금리를 낮춰서 고객들 부담이 줄어들었습니다. 조만간 e-모기지론이 나올 경우에는 더욱 낮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의 부동산 대책으로 일단 불붙던 대출창구는 숨고르기에 들어갔지만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지적입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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