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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 2000루타 도전...11루타만 남았다
입력 2013-08-22 09:58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이범호(32)가 8월 셋째 주 통산 2000루타에 도전한다.
이범호는 22일 현재 1989루타를 기록, 통산 2000루타에 11루타만을 남겨두고 있다. 2000루타는 지금껏 36명의 선수만 이룬 기록이다.
이범호는 8월 들어 54타수 12안타(2루타 1개-홈런 3개)를 쳤다. 최근 3경기 연속 안타와 함께 2루타와 홈런 1개씩을 날렸다.
KIA의 이범호는 통산 37번재 2000루타에 도전한다. 11루타만 남겨놓고 있어, 한화, 넥센과의 4연전에서 기록 달성 가능성이 점쳐진다. 사진=MK스포츠 DB
주중 첫 2연전에서 휴식을 취한 KIA가 오는 22일부터 한화 이글스,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4연전을 벌이는데, 이 페이스를 유지하면 이번주 기록 달성도 가능하다.

몰아치기에도 능한 이범호이기에 충분히 가능성은 있다. 이범호는 2009년 4월 30일 청주 LG 트윈스전에서는 12루타로 개인 최다 루타를 기록했다.
2000년 대구고를 졸업하고 2차 지명 1순위로 입단한 이범호는 2004년, 2005년, 2009년, 2011년에 200루타 이상을 기록했다.
1시즌 최다 루타는 최다안타 9위(148안타)와 홈런 공동 6위(23개)에 올랐던 2004년으로 258루타다.
한국야구위원회는 이범호가 2000루타를 달성할 시 대회요강 표정규정에 의거,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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