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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이지아와 이혼부터 16살 연하 이은성과 결혼까지…
입력 2013-08-22 09:37 
[MBN스타 여수정 기자] 가수 서태지가 서태지닷컴을 통해 21일 근황을 알리며 이은성과의 결혼식 소식을 언급한 가운데 과거 이지아와의 이혼부터 현재의 결혼에 대해 다시금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태지와 이은성은 지난 6월 26일 서태지가 거주하고 있는 서울 평창동 자택에서 조촐하고 극비리에 결혼식이 진행했다.
서태지는 소소한 일상 속에 큰 행복들이 숨어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왠지 철도 좀 드는 것 같다. 아무튼 좋은 변화가 생기는 것 같은 기분이다”라고 결혼 후의 심경을 밝히며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서태지는 2011년 4월 이지아와의 이혼 사실이 밝혀지면서 대중들에게 충격을 안긴 바 있다. 두 사람은 1997년 미국에서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렸지만 성격과 직업, 생활 방식의 차이 때문에 이지아가 2006년 1월 2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상급법원에 이혼 관련 소장을 제출했다. 같은 해 8월 9일부로 양측의 부부관계는 법적으로 종결된 상태다.
당시 이지아 소속사 측은 어린 나이었지만 진심으로 사랑했다. 마지막까지 원만하게 마무리하고 싶었지만 그렇게 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심경을 대신 전하기도 했다. 그 후 7월 서태지와 이지아는 법원의 조정조서에 합의를 하면서 6개월간의 긴 법정공방을 마무리 했다.
그로부터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2013년 5월 서태지는 돌연 이은성과의 3년 열애 끝에 결혼을 발표하며 다시금 대중들을 놀라게 했다. 2008년 ‘버뮤다트라이앵글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2009년 말,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태지는 서태지닷컴을 통해 오랫동안 기다려온 나의 짝을 찾았어. 그리고 이제 그 사랑하는 나의 짝과 결혼을 하려고 해”라는 글로 이은성과의 결혼 사실을 인정했다.
서태지가 근황글로 이은성과의 결혼식 소식을 전한 가운데, 과거 이지아와 이혼부터 현재 이은성과의 결혼에 이목이 집중됐다. 사진=서태지컴퍼니
이은성 역시 뮤직비디오 촬영현장에서 서태지 씨가 동료와 제작진을 대하는 모습을 보고서는 멋진사람이구나 라고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그 후 운명처럼 그를 만나 사랑에 빠졌고 지금은 의외로 평범하고 지나치게 소탈한 그의 매력에 푹 빠져 지낸답니다. 양가의 축복과 사랑도 듬뿍 받으며 잘 지내고 있으니 이제는 걱정보다는 따뜻하게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라고 결혼심경을 알린 바 있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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