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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다섯 번째 인터리그 등판...25일 보스턴전
입력 2013-08-22 08:3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플로리다 마이애미)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의 다음 등판 일정이 확정됐다. 8월 25일(한국시간) 오전 5시에 열리는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다.
LA다저스 구단은 22일(한국시간) 보스턴과의 홈 3연전 선발 투수 명단을 발표했다. 류현진은 시리즈 2차전인 25일 존 레스터와 선발 맞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이번 등판은 류현진의 다섯 번째 인터리그 등판이다. 이 중 홈경기는 두 번째다. 류현진은 그동안 네 차례인터리그에서 26 1/3이닝을 던져 24피안타 12실점, 2승 1패 평균자책점 4.10을 기록했다.
홈에서 치른 인터리그는 지난 5월 29일 LA앤젤스전이 유일하다. 당시 경기에서 그는 9이닝 2피안타 7탈삼진의 완벽한 투구를 기록하며 완봉승을 기록했다.

류현진이 단거리 달리기로 체력훈련중 숨을 고르고 있다. 사진(美 플로리다 마이애미)= 한희재 특파원
류현진의 맞상대 보스턴은 22일 현재 팀 타율 0.269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전체 6위를 기록 중이다. 출루율 0.342로 전체 4위, 장타율은 0.428로 전체 8위다. 홈런은 116개로 역시 전체 8위에 올라 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 지구에서 템파베이와 1위를 다투는 팀인 만큼 메이저리그 정상급 화력을 보유하고 있다.
보스턴은 현재 샌프란시스코-LA로 이어지는 서부 인터리그 원정 6연전을 치르는 중이다. 샌프란시스코 3연전에서는 2승 1패를 기록했다. 22일 경기에서는 12-1 대승을 거뒀다. 하루 쉬고 LA로 이동, 다저스와 경기를 치른다.
상대 선발 레스터는 메이저리그 데뷔 8년 차 좌완 투수다. 2006년 메이저리그에 데뷔, 8시즌 동안 96승 55패 평균자책점 3.80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11승 7패 평균자책점 4.09를 기록 중이다.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20일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는 8 1/3이닝 6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11승을 챙겼다.
한편, 24일 경기는 존 랙케이와 리키 놀라스코, 26일 경기는 제이크 피비와 크리스 카푸아노가 격돌할 예정이다. 류현진이 등판하는 25일 경기는 FOX가, 26일 경기는 ESPN이 전국 생중계한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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