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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용팝 해명, '쩔뚝이' 반성…멤버들 '일베' 절대 안 해
입력 2013-08-21 21:19  | 수정 2013-08-21 21:22
‘크레용팝 해명

그룹 크레용팝이 최근 불거진 각종 논란에 대한 공식 해명을 내놨습니다.

21일 크레용팝 소속사 크롬엔터테인먼트 대표는 팬사이트에 계속되는 논란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적으로 불편함을 끼치고, 오해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받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해명글을 게재했습니다.

소속사는 최근 크레용팝이 일본 걸그룹 모모이로 클로버Z 콘셉트를 표절했다는 의혹에 대해 크레용팝의 롤모델인 DJ DOC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며 그동안 걸그룹이 무대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콘셉트라는 것 자체가 선택하게 된 결정적 이유였다”고 밝혔습니다.

트레이닝복인 ‘빠빠빠 의상과 가슴의 이름표에 대해 신인가수 식별을 위한 이름표이며, 음악방송 당일 아이디어가 돼 생방송에도 부착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헬멧 착용에 대해선 단순히 ‘점핑이라는 안무에 있어 머리를 부각시키기 위해 멤버가 제안한 아이디어 소품”이라며 이미 45rpm, 다프트펑크와 같은 뮤지션들도 이미 선보였던 소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일베 논란에 대해 크레용팝 멤버의 ‘일베 활동은 결코 없다”며 논란이 됐던 한 멤버의 ‘노무노무 발언은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귀여운 말투로 사용했을 뿐이다. 크레용팝 멤버들의 과거 팬 사이트와 트위터 활동을 살펴보면 ‘너? 너?, ‘넘흐 넘흐로 애교스런 표현을 써온 것을 확인 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 노이즈 마케팅이라는 의혹에 대해 이미지 훼손을 자초할 이유 역시 없었다”고 밝혔다.

이후 ‘쩔뚝이 발언에 대해서도 한 멤버가 다리가 저려 쩔뚝거리는 모습에 무의식적으로 ‘쩔뚝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이라며 이 발언이 장애인 비하 발언으로 비칠 수 있다는 점을 미처 판단하지 못한 것은 깊이 반성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크레용팝 공식해명을 접한 누리꾼들은 크레용팝 공식해명, 별로 와닿지가 않는다” 크레용팝 공식해명 보니 약간 이해 간다” 크레용팝 공식해명이라…이미 이미지 엉망이지 않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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