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SBS 뉴스, 대형 방송사고…김성준 앵커 "경위 파악해 알리겠다"
입력 2013-08-20 21:40  | 수정 2013-08-20 21:42
‘SBS 뉴스 방송 사고

SBS ‘8 뉴스가 대형 방송사고를 냈습니다.

20일 방송된 SBS ‘8 뉴스에서 故 노무현 前 대통령을 비하하는 사진을 방송응 통해 노출됐습니다.

이날 뉴스 코너 중 ‘특파원 현장에서는 일본 수산물의 방사능 문제에 대해 집중 조명했습니다.

방사능 유출로 수산물에도 방사능 피폭이 됐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보도 도중 일본 내 후쿠시마산 가자미류 방사능 검출량 및 출하금지 기준을 나타내는 도표에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도표 하단에 표시된 워터마크가 ‘일베(일간베스트 저장소 줄임망)에서 故 노무현 前 대통령을 비하하기 위해 만든 합성 사진이 위치해 있었던 것.

해당 도표는 ‘일베에 게시물을 등록하는 과정에서 게시자가 문제의 워터마크를 표시했고, SBS 측이 이를 확인하지 않은 채 사용해 방송에 내보낸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SBS 8 뉴스 김성준 앵커는 방송 직후 트위터를 통해 후쿠시마 관련 영상에 대한 문제는 지금 회사에서 경위 파악 중입니다. 결과가 나오면 알려드리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사진=SBS 뉴스 캡처, 김성준 앵커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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