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3위와는 3경기 차, 5위와는 2.5경기 차. 앞 뒤 잴 처지가 아니다. 4위 넥센 히어로즈는 그저 앞만 보고 달려야 한다.
넥센은 20일 목동 LG 트윈스와의 시즌 12차전 선발로 우완 김영민(26)을 예고했다. 김영민은 올 시즌 21경기(선발 16경기) 등판해 4승4패 평균자책점 5.09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 김영민은 LG전에서의 기억이 좋다. LG전 4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2.52로 강했다. 올해 기록한 퀄리티스타트(6이닝 3실점 이하) 7번 중 3번이 LG전이었다. 최근 LG전 등판은 지난달 6일로 6⅓이닝 3실점(2자책점)을 기록해 승리투수가 됐다.
김영민은 넥센의 선발투수들이 겪고 있는 ‘마(魔)의 1회 병에서 자유롭다. 대신 2회(피안타율 0.333)가 구멍이었다. 특히 장타 허용(피장타율 0.561)이 많았다. 2회를 넘긴 이후 안정세를 찾기 때문에 2회를 넘기는 것이 가장 큰 숙제다.
김영민은 지난 10일 목동 한화 이글스전(5⅓이닝 4실점)에 선발 등판해 시즌 4승을 올린 이후 10일 만에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이 때문에 염경엽 넥센 감독은 김영민이 경기감각을 잃지 않기 위해 묘책을 썼다. 김영민은 지난 15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 9회말 2사 1, 2루에서 깜짝 마무리로 등판해 강민호를 3루수 직선타로 돌려세워 경기를 종료시켰다.
LG는 사이드암 신정락(26)을 선발로 내세운다. 올 시즌 20경기(선발 17경기) 등판해 5승5패 평균자책점 4.72를 기록했다. 최근 2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8.31(13이닝 12자책점)을 기록했으나, 집중타에 의한 대량실점에도 불구하고 마운드를 끝까지 책임지는 싸움닭 기질은 높게 평가받고 있다.
[gioia@maekyung.com]
넥센은 20일 목동 LG 트윈스와의 시즌 12차전 선발로 우완 김영민(26)을 예고했다. 김영민은 올 시즌 21경기(선발 16경기) 등판해 4승4패 평균자책점 5.09를 기록 중이다.
김영민은 20일 목동 LG전에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LG전 4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2.52로 강했다. 사진=MK스포츠 DB |
김영민은 넥센의 선발투수들이 겪고 있는 ‘마(魔)의 1회 병에서 자유롭다. 대신 2회(피안타율 0.333)가 구멍이었다. 특히 장타 허용(피장타율 0.561)이 많았다. 2회를 넘긴 이후 안정세를 찾기 때문에 2회를 넘기는 것이 가장 큰 숙제다.
김영민은 지난 10일 목동 한화 이글스전(5⅓이닝 4실점)에 선발 등판해 시즌 4승을 올린 이후 10일 만에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이 때문에 염경엽 넥센 감독은 김영민이 경기감각을 잃지 않기 위해 묘책을 썼다. 김영민은 지난 15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 9회말 2사 1, 2루에서 깜짝 마무리로 등판해 강민호를 3루수 직선타로 돌려세워 경기를 종료시켰다.
LG는 사이드암 신정락(26)을 선발로 내세운다. 올 시즌 20경기(선발 17경기) 등판해 5승5패 평균자책점 4.72를 기록했다. 최근 2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8.31(13이닝 12자책점)을 기록했으나, 집중타에 의한 대량실점에도 불구하고 마운드를 끝까지 책임지는 싸움닭 기질은 높게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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