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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행’ 문경은 감독 “우승 목표로 나왔다”
입력 2013-08-19 16:25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서민교 기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서울 SK의 4강행을 이끈 문경은 감독의 우승을 향한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지난해 프로-아마 최강전에서 벤치 멤버를 대거 기용하며 조기 탈락한 것과는 달랐다.
SK는 1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 프로-아마 최강전에서 66-54로 이겨 4강 진출에 성공했다. 21일 상무와 안양 KGC인삼공사 승자와 맞붙는다.
4강 진출에 성공한 문경은 서울 SK 감독이 2013 프로-아마 최강전 우승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강조했다. 사진=MK스포츠 DB
문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경기 초반은 잘 풀리지 않았지만, 후반 들어 3-2 지역방어가 주효했고, 주희정의 리드와 리바운드에서 승리한 경기”라며 변기훈이 오랜만에 고비 때마다 3점포를 터뜨린 것도 승리의 원동력이었다”라고 총평했다.
김민수는 16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 활약할 하며 양팀 최다 득점과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또 변기훈은 3점슛 4개로만 12점을 뽑아냈다. 하지만 김선형은 9점 4어시스트에 그쳤다. 야투도 12개를 시도해 4개 성공에 머물렀다. 문 감독은 김선형은 대표팀 이후 팀에 합류해 연습경기를 한 차례도 하지 않고 대회에 나왔다. 팀에 적응이 아직 안 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문 감독은 이번 대회 총력전을 거듭 강조했다. 문 감독은 대회 기간은 프로 팀들이 연습경기를 많이 하는 시기다. 연습경기 이상의 대회다. 작년에는 시즌 중이라 부상 위험이 있었지만, 지금은 시기적으로 괜찮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우승을 목표로 나왔다”며 아시아선수권 이후 농구 붐 조성을 이어가고 싶다. 최선을 다해야 훈련도 된다”고 강조했다. 문 감독은 강력한 우승 라이벌로 상무를 꼽았다.
[mi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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