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 사령관, 이라크 철군 일정 반대
입력 2006-11-16 05:52  | 수정 2006-11-16 09:02
이라크를 관할하는 존 아비자이드 미 중부사령관은 이라크 주둔 미군의 철수 일정을 정하는 것에 반대하면서 이라크에서 미군을 당분간 현 수준에서 유지하는 게 현명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비자이드 사령관은 미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철군 시간표를 구체적으로 정하면 이라크 내 미군 운용에 필요한 유연성이 제약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사령관은 바그다드의 폭력 사태를 감소시키는 데 남은 시간은 넉 달에서 여섯 달이라며 이 안에 미군이 단계적으로 철군할 경우 이라크 내 종파간 분쟁이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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