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11.15 대책‥은행주↓·건설주↑
입력 2006-11-15 18:07  | 수정 2006-11-15 21:06
정부의 11.15 부동산대책 발표로 주식시장에서는 은행주가 직격탄을 맞은 반면 건설주는 오름세로 마감했습니다.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은행주 실적에는 우려스럽고, 공급확대 정책은 건설주에 긍정적이라는 분석입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11.15 부동산 대책 영향으로 증시에서 은행주들은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은행권 대출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는 주택담보대출이 줄어들어 은행주의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 때문입니다.

인터뷰 : 김은갑/ NH투자증권 연구위원
-"주택담보대출 규제로 은행들 영업 위축되지 않을까 우려되서 주가 하락 마감"

은행주에 대해서는 이같은 주택담보대출 규제와 함께 내년 예대마진 축소에 대한 우려로 주가는 당분간 약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입니다.

은행주와는 달리 건설주는 이번 대책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분위기입니다.


분양가 인하 우려보다는 주택공급 확대 기대감이 더 컸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건설주 주가 전망도 긍정적입니다.

인터뷰 : 전현식/한화증권 연구위원
-"분양가 규제는 예상보다 강도높게 나오지 않았고, 주택공급확대정책이 호재로 작용. 향후 주가는 추가적으로 상승세가 보이기는 쉽지는 않겠지만, 상승을 기다리는 국면 이어질 것"

특히 이번 대책은 부동산으로의 돈줄을 죄는데 초점이 맞춰진 만큼, 부동산 대기 자금이 증권시장으로 유입될 수 있을지도 관심이 가는 대목입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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