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대중문화부] 봉준호 감독이 영화 ‘설국열차의 색다른 캐스팅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봉준호 감독은 지난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설국열차(봉준호 감독, 모호필름·오퍼스픽쳐스 제작) GV(관객과의 대화)시사회에 영화평론가 이동진과 ‘설국열차의 원작자 장 마르코 로셰트(그림)·뱅자맹 르그랑(글)이 함께 참석했다.
이날 영화 속 캐릭터들의 국적을 바꾼다면 어떻게 캐스팅하고 싶은가를 물음에 봉준호 감독은 틸다 스윈튼이 연기한 메이슨 역할은 성을 다시 남자로 바꿔서 오광록이 하면 어떨까 싶다. 아마 영화가 길어질 것 같다. 메이슨의 연설을 오광록이 다 하려면 한참 걸릴 듯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크리스 에반스가 연기한 커티스 역으로는 외롭고 가여운 이미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강동원이 하면 어떨까 생각한다. 그런데 도끼 휘두르다 자신의 몸을 못 이기고 쓰러질 것 같아 걱정되기도 한다. 하지만 완벽히 소화한다면 더 멋있을 것 같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mkculture@mkculture.com
봉준호 감독은 지난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설국열차(봉준호 감독, 모호필름·오퍼스픽쳐스 제작) GV(관객과의 대화)시사회에 영화평론가 이동진과 ‘설국열차의 원작자 장 마르코 로셰트(그림)·뱅자맹 르그랑(글)이 함께 참석했다.
이날 영화 속 캐릭터들의 국적을 바꾼다면 어떻게 캐스팅하고 싶은가를 물음에 봉준호 감독은 틸다 스윈튼이 연기한 메이슨 역할은 성을 다시 남자로 바꿔서 오광록이 하면 어떨까 싶다. 아마 영화가 길어질 것 같다. 메이슨의 연설을 오광록이 다 하려면 한참 걸릴 듯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봉준호 강동원 언급, 봉준호 감독이 영화 ‘설국열차의 색다른 캐스팅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MBN스타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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