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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율 3985일만에 선발승’ 롯데, NC 꺾고 2연승
입력 2013-08-17 21:46 
[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3985일 만에 선발승을 거둔 김사율의 호투를 앞세워 승리했다.
롯데는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김사율이 6이닝 4피안타 1실점을 기록한데 힘입어 5-3으로 이겼다.
김사율이 마음의 짐을 덜 수 있는 1승을 챙겼다. 사진=MK스포츠 DB
2연승을 거둔 5위 롯데는 이날 삼성에 패한 4위 넥센에 2게임차로 따라붙었다.
올 시즌 후반기 들어 선발투수로 보직 변경한 김사율은 2002년 9월19일 잠실 두산전 이후 무려 3985일 만에 선발승을 따냈다.

롯데는 2회 1사 1,2루에서 정훈의 적시타와 신본기의 2루타로 먼저 2점을 뽑았다. 황재균은 2사 후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NC는 5회초 3루타를 친 조영훈이 지석훈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았다. 하지만 롯데는 5회말 손아섭의 솔로 홈런으로 다시 도망갔다. 롯데는 8회말 황재균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보탰다.
NC는 9회초 조영훈이 2점 홈런을 쳐냈지만 역전에는 실패했다.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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