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 대통령 '전통시장 스킨십' 이유는?
입력 2013-08-17 20:00  | 수정 2013-08-17 21:01
【 앵커멘트 】
요즘 박근혜 대통령이 전통시장을 자주 방문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살 것이 있어서 간 것 같지는 않은데, 이유가 뭘까요?
김성철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13일 잠수함 김좌진함 진수식에 앞선 통영 중앙시장 방문.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요즘 제철을 만난 물고기가 뭐예요?"
"농어입니다."

어제(16일)는 인천시 업무보고 후 인천 용현시장을 방문했습니다.

▶ SYNC : "볶지 않을거면 양념장해서 재워야죠." "그렇지 않으면 볶아서…"

이처럼 지난 주 박 대통령의 두차례 외부 일정에는 모두 전통시장 방문이 포함됐습니다.

이 일정은 박 대통령의 별도 주문에 따라 잡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해 대통령 선거 공식 운동기간에 박 대통령은 서른 번 넘게 전통시장을 찾을 정도였습니다.


민생 현장을 직접 살필 수 있고, 지지율을 반영하듯 시민의 환영하는 목소리도 크기 때문입니다.

▶ 이펙트 : "대통령·대통령·대통령"

하반기 국정 운영에서 실천과 성과를 강조한 민생경제 살리기에 대한 의지 표현으로도 읽힙니다.

또, 촛불집회 등 민주당의 장외 투쟁에 '민생 챙기기' 모습을 보이며 차별화하는 것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 스탠딩 : 김성철 / 기자
- "박 대통령은 8·15 경축사에서 밝힌 대로 세일즈 외교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한 해외 순방 일정도 곧 내놓을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