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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보다 더 애타는 학부모!
입력 2006-11-15 16:27  | 수정 2006-11-15 16:27
내일은 서울이 영하 2도까지 떨어지는 등 이른바 '수능 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보이는데요.
수능을 하루 앞둔 수험생 부모들의 마음은 더욱 간절했습니다.
최인제 기자가 보도합니다.


서울의 한 사찰.


자녀가 입시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를 바라는 학부모들의 마음이 그대로 전해집니다.

하루에도 수백번씩 무릎을 굽히지만 힘든 기색이라고는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인터뷰 : 김홍자 / 학부모
-"수험생들이 지금까지 잘 해왔는데 아무 잡념없이 무사히 시험 잘 치렀으면 좋겠다."

행여 자녀들에게 부담이 될까 눈치채지 않게 조용히 선전을 기원합니다.

하지만 학부모들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날씨는 수험생들을 애먹일 것으로 보입니다.

수능일인 내일은 전국적으로 흐린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서울 아침기온이 영하 2도까지 떨어지는 등 중부 대부분 지방이 영하의 기온을 나타내겠습니다.

낮 최고기온도 6도에서 14도에 머물러 모처럼만에 '수능한파'가 찾아오겠습니다.

춥고 떨리는 수능시험. 수험생들은 춥다고 무작정 두꺼운 옷을 입지 말고 얇은 옷을 여러개 걸쳐 기온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mbn뉴스 최인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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