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이와쿠마, 텍사스전 7이닝 1실점 ‘11승’
입력 2013-08-17 12:37 
[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시애틀 매리너스의 우완 투수 히사시 아와쿠마(32)가 시즌 11승을 달성했다.
이와쿠마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레인저스 볼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3볼넷 8탈삼진 1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94개(스트라이크 57개). 평균자책점은 2.95. 이와쿠마는 4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
이와쿠마가 시즌 11승을 따냈다. 사진=MK스포츠 DB
2회 2사 3루 위기를 넘긴 이와쿠마는 4회 한 점을 내줬다. 선두 타자 이안 킨슬러에게 볼넷을 내준 것이 화근이 됐다. 이와쿠마는 이어 아드리안 벨트레와 A.J. 피어진스키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1실점했다.
이와쿠마는 이후 큰 위기 없이 7회까지 투구를 마쳤다. 시애틀은 8회초 카일 시거의 투런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이와쿠마는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게 됐다.
9회 1점을 추가한 시애틀은 텍사스를 3-1로 꺾고 56승65패가 됐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 패하긴 했지만 텍사스 레인저스는 70승52패로 아메리칸리그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ball@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