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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일, 과거 잊고 가수 재도전…우려 반, 안타까움 반
입력 2013-08-17 11:45  | 수정 2013-08-17 11:48
‘한경일

가수 한경일이 본명 박재한으로 '슈퍼스타K5'에 도전해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네티즌들의 우려와 안타까움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박재한은 지난 16일 방송된 '슈퍼스타K5'에 출연해 자신을 "경기도 안산에 사는 34세 박재한"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가수가 되고 싶다는 지원동기를 밝히며 "'나는 그래도 가수다'라고 말하고 살아왔는데, 남들의 시선은 그게 아닌 것 같더라. 다시 시작하고 싶다. 심사위원님들도 날 못 알아보는 것 같다"고 씁쓸해 했습니다.



사실 박재한은 이미 한경일이라는 이름으로 정규앨범을 5장이나 발매한 기존 가수로, 지난 2002년 가요계 데뷔해 '한 사람을 사랑했네', '내 삶의 반', '슬픈 초대장' 등 다수의 곡들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이 때문에 네티즌들은 한참 후배인 조권이 선배인 한경일을 심사해야 하는 모습에 우려를 표했습니다.

또한 히트곡을 보유하며 사랑받았던 가수 한경일이 음악 프로그램이 아닌 오디션 프로그램에 일반인 참가자들과 함께 도전하는 모습에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한경일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경일, 진짜 노래 잘 불렀는데” 한경일, 그동안 어떻게 지냈을까” 한경일, 잘 나갔었는데 왜 어느 순간 사라진거지” 한경일, 선배를 평가해야하는 조권 난감했겠다” 한경일, 노래 얼른 듣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해당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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