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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일, 박재한 “동일인물이라고?” 가요계 들썩
입력 2013-08-17 09:01  | 수정 2013-08-17 09:02
‘한경일 ‘박재한

슈퍼스타K5 도전자 박재한이 과거 ‘한경일이라는 이름으로 가수활동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 16일 방송된 '슈퍼스타K5' 2회에서는 자신을 경기도 안산에 사는 34세 박재한이라고 소개한 참가자가 출연했습니다.

슈퍼스타K5 지원 동기를 "가수가 되고 싶어서"라고 밝힌 박재한은 "'나는 그래도 가수다'라고 말하고 살아왔는데, 남들의 시선은 그게 아닌 것 같더라"며 "다시 시작하고 싶다. 심사위원님들도 날 못 알아보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알고보니 박재한은 이미 '한경일'이라는 이름으로 정규앨범을 5장이나 발매한 기존 가수로 밝혀졌습니다.


지난 2002년 가요계에 데뷔한 한경일은 '한 사람을 사랑했네', '내 삶의 반', '슬픈 초대장' 등의 노래를 내놓았습니다.

특히 지난 2003년 발표한 '내 삶의 반'은 대중적으로도 잘 알려진 곡입니다.



이날 방송 후 각 포털사이트 검색 순위에는 '한경일'과 함께 과거 히트곡들이 속속 알려지고 있으며 실시간 음원차트에는 '내 삶의 반'이 갑자기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박재한은 방송에서 "한 번 데뷔 해봤고, 그럼 두 번 데뷔하진 말란 법 없다"며 출연 이유에 대해 밝혔습니다.

네티즌들은 한경일 박재한, 같은 사람이었구나” 한경일 박재한, 옛날에 팬이었는데” 한경일 박재한, 근황 궁금했는데 다시 나타나서 기쁘다” 한경일 박재한, 본격적으로 가수활동 했으면” 한경일 박재한, 노래 진짜 잘했었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해당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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