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공공택지 분양가 최소 25% 인하
입력 2006-11-15 14:52  | 수정 2006-11-15 18:21
(한편) 정부는 분양가 인하를 위해 신도시의 용적률은 높이고, 녹지비율을 낮추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분양가는 지금보다 최소 30% 가량 인하될 전망입니다.
계속해서 차민아기자가 보도합니다.


정부는 현재 24~28% 이상에서 결정되고 있는 녹지비율을 20~25% 이상으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지구 내 보전이 불가피한 녹지가 많은 경우나 지구 인근에 보전녹지가 있는 경우는 기준을 하향 조정할 수 있도록 기준을 재설정할 계획입니다.

또 용적률도 각 지구별로 현실에 맞게 조정할 계획입니다.

이 경우 현재 160%내외인 신도시 용적률은 200% 정도까지 상향 조정될 전망입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8% 가량의 분양가 인하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다 택지공급가 인하로 10%, 택지 조성비 절감과 사업기간 단축으로 6% 정도의 분양가 인하 요인이 발생하면 전체 조성원가는 최소 24~25% 가량 줄어드는 셈입니다.

이와는 별도로 정부는 지구별로 광역교통시설 설치비를 분담해 추가로 분양가를 낮추기로 했습니다.

광역교통시설 설치비 분담은 내년 2월까지 연구용역을 거쳐 분담원칙이 결정될 예정입니다.

정부 발표대로 분양가가 최소 25% 인하되면 이미 분양한 판교는 분양가가 9백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낮아지게 됩니다.

논란이 됐던 분양가 상한제는 은평 뉴타운 등 도시개발사업과 인천 청라지구와 같은 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으로만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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