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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숨바꼭질’, 1-2위 달리며 쌍끌이 흥행
입력 2013-08-16 10:37  | 수정 2013-08-16 18:40
영화 ‘감기와 ‘숨바꼭질이 8월 극장가에서 흥행 경쟁을 펼치고 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5일 하루동안 ‘숨바꼭질은 46만 1085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77만 3006명을 기록 중이다. ‘감기는 44만 6782명을 동원해 88만 4837명을 넘어섰다.
‘숨바꼭질은 실종신고 된 형을 찾아 나선 가장이 가정을 파괴할 만큼 무서운 집착을 보이는 한 인물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악연을 그렸다. 남의 집에 숨어사는 사람들에 대한 실화를 모티브로 체감 공포감을 극대화시켰다는 호평을 끌어내고 있다.
손현주, 문정희, 전미선 등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해 안정적인 연기를 펼친다.

‘감기는 호흡기로 감염되며 감염속도 초당 3.4명, 시간당 2,000명, 발병 후 36시간 내 사망하는 치명적인 바이러스 H5N1이 발생하면서 피할 사이도 없이 무방비 상태로 폐쇄된 도시에 갇힌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치사율 100%의 바이러스에 맞서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재난영화로 장혁, 수애, 박민하, 유해진, 이희준 등이 출연한다. 김성수 감독의 10년 만의 복귀작이다.
실시간 예매율에 있어서도 ‘감기와 ‘숨바꼭질은 각각 22.9%, 21.9%로 약 1%p 차이를 보이고 있다.
지난 주 1위와 2위를 차지한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와 하정우 주연의 ‘더테러라이브는 잠시 주춤했다. ‘설국열차는 18.4%p로 3위에, 하정우 주연의 '더테러라이브'는 12.7%p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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