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스탠 카스텐(61) LA 다저스 사장이 다양성과 사회에 끼친 영향력을 팀의 자랑으로 꼽았다.
카스텐 사장은 16일(이하 한국시간) USA 투데이를 통해 다저스처럼 대중 문화와 사회에 큰 영향을 주는 스포츠팀은 그 어디에도 없다”며 故 재키 로빈슨 혹은 샌디 쿠팩스(78)부터 페르난도 발렌수엘라(53), 노모 히데오(45), 박찬호(40), 류현진(26)에 이르기까지 모든 선수들이 다저스의 유산이다”고 전했다.
1947년 다저스는 인종 차별의 장벽에 도전했다. 당시 브루클린 다저스는 1947년 개막전에 1루수로 로빈슨을 출전시켰다. 흑인 최초의 메이저리거. 로빈슨은 첫 해에 타율 2할9푼7리 29도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차지했다. 로빈슨의 등장으로 미국 사회는 변화의 물결을 탔다.
다저스는 또한 남미와 동양권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영입했다. 멕시코 출신 발렌수엘라는 데뷔 첫 해인 1981년 13승7패 평균자책점 2.48로 메이저리그 최초로 신인왕과 사이영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1994년 LA 다저스에 데뷔한 박찬호는 한국인 최초의 메이저리거로 아시아 선수 최다인 124승(98패)을 달성했다.
올 시즌에는 류현진이 박찬호에 이어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좋은 성적을 내며 신인왕 후보에 올라있다.
한편, 다저스는 후반기에 23승3패의 놀라운 성적을 내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카스텐 회장은 아직 그 어떤 것도 축하하기에는 너무 이르다. 하지만 다저스는 로스앤젤레스에서 좋은 야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저스는 올 시즌 홈경기 평균 관중(4만5370명) 뿐만 아니라 원정 경기 평균 관중(3만6332명)에서 1위를 차지하며 인기구단으로서의 입지를 분명히 했다.
[ball@maekyung.com]
카스텐 사장은 16일(이하 한국시간) USA 투데이를 통해 다저스처럼 대중 문화와 사회에 큰 영향을 주는 스포츠팀은 그 어디에도 없다”며 故 재키 로빈슨 혹은 샌디 쿠팩스(78)부터 페르난도 발렌수엘라(53), 노모 히데오(45), 박찬호(40), 류현진(26)에 이르기까지 모든 선수들이 다저스의 유산이다”고 전했다.
류현진이 괴물 루키의 진가를 보여주며 다저스의 전통을 잇고 있다. 사진=한희재 특파원 |
다저스는 또한 남미와 동양권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영입했다. 멕시코 출신 발렌수엘라는 데뷔 첫 해인 1981년 13승7패 평균자책점 2.48로 메이저리그 최초로 신인왕과 사이영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1994년 LA 다저스에 데뷔한 박찬호는 한국인 최초의 메이저리거로 아시아 선수 최다인 124승(98패)을 달성했다.
올 시즌에는 류현진이 박찬호에 이어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좋은 성적을 내며 신인왕 후보에 올라있다.
한편, 다저스는 후반기에 23승3패의 놀라운 성적을 내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카스텐 회장은 아직 그 어떤 것도 축하하기에는 너무 이르다. 하지만 다저스는 로스앤젤레스에서 좋은 야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저스는 올 시즌 홈경기 평균 관중(4만5370명) 뿐만 아니라 원정 경기 평균 관중(3만6332명)에서 1위를 차지하며 인기구단으로서의 입지를 분명히 했다.
[ball@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