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솔비 5년만의 정극 주연 폭풍오열 어땠나 보니…
입력 2013-08-15 10:10 
가수 솔비가 드라마 첫 주연 신고식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솔비는 14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환상거탑-스포일러(극본 김기호 이광근/연출 이성원)편에서 여주인공 정은성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데뷔 이후 첫 주연 도전에 나선 솔비는 다채롭게 오가는 폭넓은 감정을 안정적으로 표현하며 극을 이끌었다. 용완을 처음 만나 사랑에 빠지는 순간부터 남자친구를 잃고 오열하는 모습까지 변화무쌍한 솔비의 연기가 극의 몰입을 도왔다.
특히 남자친구의 죽음 앞에서 무너지는 연기는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그 동안 카메오 출연과 예능 등에서 보여준 솔직하고 당돌한 모습과 달리 감성적이고 섬세한 연기로 시청자의 호평을 끌어냈다.

2008년 MBC ‘라이프 특별조사팀에 정주리역으로 출연했던 솔비는 2011년 연극 ‘이기동 체육관, 뮤지컬 ‘톡식 히어로 등을 통해 다양한 무대에서 연기력을 다져왔고 KBS 2TV ‘광고천재 이태백, SBS ‘원더풀 마마에 카메오로 출연해 주연 못지 않은 존재감을 보여 왔다.
한편 ‘환상거탑-스포일러는 잡지사 여기자 정은성이 미래를 예언하는 초능력을 가진 남자 박용완(송재림 분)을 만나면서 벌어진 미스터리하고 가슴 아픈 러브스토리를 그렸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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