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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커 감독 “추신수, 많은 역할 해주고 있다”
입력 2013-08-15 09:22 
[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더스티 베이커(64) 신시내티 레즈 감독이 추신수(31)가 결장한 이유를 밝혔다.
신시내티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0으로 이겼다. 올 시즌 주전 중견수 1번 타자로 활약하고 있는 추신수는 시즌 여섯 번째 결장했다.
베이커 감독이 지난7월23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5회말 종료 후 추신수에게 다가와 이야기를 나누며 밝게 웃고 있다. 사진=한희재 특파원
베이커 감독은 경기 전 MLB.com을 통해 추신수는 중견수와 1번 타자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 이것은 많은 일이다. 이번이 휴식을 취하기 좋은 기회다”고 전했다.
추신수는 최근 주춤하지만 결정적인 순간 한 방을 쳐주고 있다. 추신수는 지난 14일 경기에서 4-4로 맞선 11회 무사 만루 찬스에서 에두아르도 산체의 93마일 초구를 때려 2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최근 24타수 2안타를 마크 중이다.

베이커 감독은 우리는 20경기를 연속으로 하고 있다. 선수가 그라운드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조절하는 것이 감독이 해야 할 일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추신수의 자리에는 크리스 헤이시가 나섰다. 헤이시는 15일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 볼넷 1개를 기록했다.
그동안 추신수의 공백을 메웠던 데릭 로빈슨은 부상자 명단에 포함됐던 라이언 루드윅이 복귀함에 따라 트리플A로 내려갔다.
베이커 감독은 나는 헤이시에 대해 많이 들었고 쭉 지켜봤다. 앞으로 로빈슨이 해오던 역할을 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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