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주변국을 우롱하는 아베 총리의 행보가 갈수록 도를 넘고 있습니다.
아베 총리는 일본 제국주의를 외쳤던 요시다 쇼인 앞에서 군국주의 의지를 다진 데 이어, 야스쿠니 신사에는 대리 참배하기로 했습니다.
중국과 미국이 참다못해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지역구인 야마구치현에서 휴가를 보내던 아베 총리가 어제(13일) 쇼인 신사를 전격 방문했습니다.
쇼인 신사는 일본 제국주의 침략 이론가인 요시다 쇼인을 기리는 곳,
아베 총리는 쇼인을 본받아 일본을 이끌겠다며 군국주의 부활의 의지를 다졌습니다.
▶ 인터뷰 :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 "여러 복잡하고 어려운 판단을 하게 되겠지만, 절대 틀리지 않는, 올바른 판단을 하겠습니다."
아베 총리는 또, 신사 참배를 원하는 극우 세력의 기대에 부응해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냅니다.
공물 봉납은 타인을 통해 참배한다는 의미로, 전몰자에 대한 존경의 뜻을 대리참배 형식으로 관철한 겁니다.
중국은 주변국을 우롱하는 아베의 행보에 분노가 담긴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 인터뷰 : 화춘잉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일본이 군국주의 망령을 깨지 못하면, 일본과 이웃 국가와의 관계에 미래는 없습니다."
미국도 공식 외교석상에서는 이례적으로 일본 각료의 신사 참배를 직접 거론했습니다.
웬디 셔먼 미국 국무차관이 일본 정부 관료에게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며 신중한 대응을 촉구한 겁니다.
전쟁 범죄자를 떠받들며 일본의 우경화를 공고히 하려는 아베 정권, 참회는 온데간데없고 주변국과 불화만 더욱 키우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영상편집: 최지훈
주변국을 우롱하는 아베 총리의 행보가 갈수록 도를 넘고 있습니다.
아베 총리는 일본 제국주의를 외쳤던 요시다 쇼인 앞에서 군국주의 의지를 다진 데 이어, 야스쿠니 신사에는 대리 참배하기로 했습니다.
중국과 미국이 참다못해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지역구인 야마구치현에서 휴가를 보내던 아베 총리가 어제(13일) 쇼인 신사를 전격 방문했습니다.
쇼인 신사는 일본 제국주의 침략 이론가인 요시다 쇼인을 기리는 곳,
아베 총리는 쇼인을 본받아 일본을 이끌겠다며 군국주의 부활의 의지를 다졌습니다.
▶ 인터뷰 :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 "여러 복잡하고 어려운 판단을 하게 되겠지만, 절대 틀리지 않는, 올바른 판단을 하겠습니다."
아베 총리는 또, 신사 참배를 원하는 극우 세력의 기대에 부응해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냅니다.
공물 봉납은 타인을 통해 참배한다는 의미로, 전몰자에 대한 존경의 뜻을 대리참배 형식으로 관철한 겁니다.
중국은 주변국을 우롱하는 아베의 행보에 분노가 담긴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 인터뷰 : 화춘잉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일본이 군국주의 망령을 깨지 못하면, 일본과 이웃 국가와의 관계에 미래는 없습니다."
미국도 공식 외교석상에서는 이례적으로 일본 각료의 신사 참배를 직접 거론했습니다.
웬디 셔먼 미국 국무차관이 일본 정부 관료에게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며 신중한 대응을 촉구한 겁니다.
전쟁 범죄자를 떠받들며 일본의 우경화를 공고히 하려는 아베 정권, 참회는 온데간데없고 주변국과 불화만 더욱 키우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영상편집: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