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로존 경제 2분기 0.3% 성장…경기회복 기대감
입력 2013-08-14 19:30  | 수정 2013-08-14 19:31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경제가 2분기에 예상을 뛰어넘는 성장세를 나타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습니다.

 EU 통계기관인 유럽통계청(유로스타트)은 14일 유로존 2분기(4∼6월)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에 비해 0.3%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유럽통계청 발표는 당초 0.2%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가들의 전망을 넘어서는 것으로 유로존 경제가 장기간의 침체에서 벗어나 완연한 회복세로 돌아선 것임을 시사하는 것입니다.

 유로존 경제는 지난 2011년 4분기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이래 올해 1분기까지 6개 분기 연속 후퇴했습니다.


 그러나 2분기에는 유럽 최대의 경제 규모를 가진 독일이 확실한 성장세를 보이고 프랑스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18개월 만에 처음으로 GDP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EU 27개국(7월 1일 가입한 크로아티아 제외) 전체의 2분기 GDP도 0.3% 증가했습니다.

 1분기에는 유로존과 EU 27개국 GDP가 각각 0.3%, 0.1%씩 감소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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