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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전] ‘초짜’ 김승규, ‘붙박이’ 정성룡 제치고 선발
입력 2013-08-14 19:19  | 수정 2013-08-14 19:31
[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이상철 기자] 홍명보 감독의 선택은 김승규(23·울산)였다. 홍명보호 1기에서 골키퍼만 바꾸지 않으며 정성룡(28·수원)에 대한 무한 신뢰를 보였지만, 14일 페루전에 김승규를 과감히 선발 출전시켰다.
김승규는 14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페루와의 평가전에 주전 골키퍼로 선발 출전해 골문을 지킨다. 국가대표로 첫 부름을 받은데 이어 첫 경기부터 출전 기회를 부여받았다.
수비라인에는 홍정호(24·제주)의 중앙 수비 파트너로 황석호(24·히로시마 산프레체)가 낙점됐다. 좌우 측면 수비는 김민우(23·사간 도스)와 이용(27·울산)이 책임진다.
4-2-3-1 포메이션의 원톱에는 김동섭(24·성남)이 다시 한 번 ‘골잡이로서 임무를 부여 받았다. 홍명보호 출항 이후 3번째 선발 출전이다.
김동섭 바로 밑에는 이근호(28·상주 상무)가 서며, 좌우 측면 날개로 윤일록(21·서울)과 조찬호(27·포항)가 나선다. 조찬호는 지난 2011년 3월 온두라스전 이후 두 번째 A매치 출전 기회를 얻었다. 주장 하대성(28·서울)과 이명주(23·포항)이 허리라인에서 공수 조율을 맡는다.
※한국의 페루전 베스트11
GK : 김승규
DF : 이용, 홍정호, 황석호, 김민우
MF : 조찬호, 하대성, 이근호, 이명주, 윤일록
FW : 김동섭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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