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집중관찰] 한국전력 (5) 주주분석 - 정영석 M머니 기자
입력 2013-08-14 16:38  | 수정 2013-08-14 16:41
■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강태호 아나운서
■ 출연 : 정영석 머니국

【 앵커멘트 】
한국전력 먼저 지분현황부터 알아보자.

【 기자 】
한국전력공사의 최대주주는 한국정책금융공사가 29.93%, 대한민국정부가 21.17%를 보유하고 있다. 그외 45.95%가 유통주식이다. 전력 자원의 개발, 발전, 송전, 변전, 배전 등을 주 사업으로 하는 한국전력은 국내 공기업으로 전력판매 부문에서 독점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 앵커멘트 】
지난 겨울에 이어, 이번 여름에도 14년만의 무더위에 전력난을 겪고 있다. 내용 어떤가?

【 기자 】
한국전력공사는 이번주가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어제부터 내일까지 사흘간이 가장 큰 고비인데, 전력거래소는 같은 시간을 비교했을 때 어제보다 전력 수요가 더 높다고, 긴장하는 분위기다. 전력거래소는 시간대별 수급전망에서 오전 11시 예비전력이 387만kw까지 떨어져 관심 단계, 오후 2시 237만kw로 주의단계, 오후 3시에는 160만kw까지 하락하면 경계 단계가 발령될 수 있다고 예보했다.

이번 전력난의 배경에는 원전 부품 비리로 원전 가동이 중단되면서 발생한 전력난에, 원전대신 화력발전소에 전기 생산을 집중되면서 과부하가 걸려 두 곳의 화력발전소도 가동이 중단된 것인데, 때문에 심각할 경우 순환 단전도 검토하고 있는 실정이다.


【 앵커멘트 】
또 계속되는 전력난에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 기자 】
국내 전기료는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때 저렴한 편인데, 특히 에너지 소비 비중이 가장 큰 산업용 전기가 저렴하면서, 산업용 전기료를 높여 산업용전기 소비를 줄여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또 후쿠시마 원전 사태로 원전의 대부분을 정지한 일본을 참고해야한다는 주장도 있는데, 일본은 대부분의 원전을 중단했지만, 그동안 공장, 대형 건물 등에서 자체 발전소 설비를 구축해 전력난을 극복해 대비한 부분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으론 태양광 발전 등 그동안 논의 됐지만 빛을 보지 못했던 친환경 발전을 강화해야한다는 주장에 더욱 힘이 실릴 전망이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