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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마지막 타석 공격적으로 치자고 주문”
입력 2013-08-14 15:34 
[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공격적인 자세가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추신수는 14일(한국시간)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전에 5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 2타점을 기록했다. 유일한 안타가 연장전 터진 결승 2타점이었다. 추신수는 시즌 37번째 타점을 신고했다.
추신수의 공격적인 배팅이 부진 탈출의 신호탄이 될지 주목된다. 사진=한희재 특파원
추신수는 경기 내내 고전했다. 최근 4경기에서 17타수 1안타로 부진에 빠진 추신수는 시카고 컵스전에서도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추신수는 결정적인 순간 빛났다. 4-4로 맞선 11회 무사 만루 찬스에서 에두아르도 산체의 93마일 초구를 때려,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팽팽한 균형을 깨는 결정적인 한방이었다.

경기 후 추신수는 MLB.com을 통해 스스로에게 마지막 타석에서 공격적이 되자는 주문을 했다. 그래서 초구에 스윙을 했다. 이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신시내티는 11회 터진 추신수의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시카고 컵스에 6-4로 이겼다.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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