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조사받던 20대 사기범 수갑 풀고 도주
입력 2013-08-14 15:24 
사기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던 20대 남성이 수갑을 풀고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오늘(14일) 오전 5시 35분쯤 경기 부천원미경찰서 피의자 대기실에서 21살 이 모 씨가 왼쪽 손목에 채워진 수갑을 풀고 달아났습니다.
나머지 수갑 한쪽은 대기실 철제 의자에 채워진 상태였습니다.
20여 차례 인터넷 물품 사기로 지명수배됐던 이 씨는 오늘(14일) 오전 1시 20분쯤 경기도 부천의 한 PC방에서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다른 피의자 조사에 신경을 쓰는 동안 이 씨가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수갑을 풀고 도주했다"고 해명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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