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집중관찰] 코오롱인더 (10) 종합분석 - 이지한 · 정진교 MBN골드 전문가
입력 2013-08-13 17:50  | 수정 2013-08-13 17:51
■ 방송 : M머니 머니클럽 (오후 10시~11시)
■ 진행 : 박지은 아나운서 김성남 MBN골드 전문가
■ 출연 : 이지한 · 정진교 MBN골드 전문가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기업은 ‘코오롱인더다.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2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1,000억의 BW 발행 이슈로 주가가 부진하다. BW 발행에 따른 영향은?

【 이지한 전문가 】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감소한 수준이다. 수익 측면에서는 하반기로 갈수록 긍정적 흐름을 이어 갈 것이다.

최근 천억 원 규모의 BW 발행 이슈로 주가가 힘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BW 특성상 만기가 되면 채권을 매입한 투자자에게 이자와 원금을 되돌려 주고 주식으로 전환 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한다. 문제는 나중에 추가상장이 되었을 경우 주가 가치 희석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BW는 채권이기 때문에 만기가 길고 추가상장은 최소 1년 이상 걸리기 때문에 오버행 이슈에 대한 부담은 크지 않다.

【 앵커멘트 】
‘코오롱인더의 경우 미국 듀폰과의 소송 리스크도 여전히 불확실성으로 남아 있는데?

【 정진교 전문가 】
지난 2009년부터 진행 되어 온 소송이다. 소송이 마무리 되고 불확실성이 해결된다 하더라도 만에 하나 긍정적 결과를 얻지 못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여전히 부담 요인이다. 실적도 지지부진한 상황이기 때문에 실적 대비 고평가되어 있는 기업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미국 듀폰과의 소송으로 불에 타거나 녹지 않는 최첨단 섬유인 아라미드 생산에 차질이 생겼다. 기술적 측면에서는 완전한 역배열 상황으로 회복 시까지 오랜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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