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한여름 위험천만한 상황 '매달리고' '무너지고'
입력 2013-08-13 04:37  | 수정 2013-08-13 08:23
【 앵커멘트 】
한여름 해외에서도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습니다.
중국에서 한 여성이 아파트에 매달린 사연과 미국에서 리조트가 무너져 내린 상황을 최중락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중국 하얼빈.

한 여성이 5층 아파트 창가에 매달려 있습니다.

위에서는 붙잡고 아래에서는 발을 받치는 매우 위험한 상황.

구조대가 출동했지만, 20분이 지나면서 곧 떨어질 듯 여성이 소리를 지릅니다.

결국, 남자 친구가 몸을 던져 거꾸로 매달려 여자 친구를 간신히 구했습니다.


이 여성은 너무 더워서 창가에 앉아 있다 미끄러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에는 유명한 관광지인 미국 플로리다의 한 휴양지.

밤사이 씽크홀이 발생하면서 리조트 건물이 주저앉았습니다.

여름 휴가철이었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리조트 건물에 금이 가면서 사전에 긴급대피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폴 / 섬머 베이 리조트 사장
- "갑자기 씽크홀이 발생해서 건물이 무너졌습니다. 직원들이 투숙객을 대피시키며 다행히 아무도 다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주변 건물의 연쇄 붕괴를 우려해 투숙객의 접근을 계속해서 차단했습니다.

MBN뉴스 최중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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