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대한민국 동영상 컨퍼런스 열려

IT기술의 발달로 개인이 동영상을 직접 제작하고 배포하는 1인 미디어 시대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사회적 트랜드로 자리잡고 있는 동영상의 미래와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컨퍼런스가 열려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양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인터넷이 등장한 이후 우리 생활에 획기적인 변화를 안겨줄 개인 동영상 UCC의 미래를 집중 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2006 대한민국 동영상 컨퍼런스에서는 개인 동영상의 문제점과 발전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성신여대 심상민 교수는 개인 동영상 시대가 열리면서 창의적인 콘텐츠가 나오겠지만 저작권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동영상을 너무 이익 추구에만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심상민 / 성신여대 교수
-"이용자들이 순수하게 참여하는 것이 동기니까 이것을 지나치게 상업적인 비즈니스로 몰고가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많은 사람들이 공유할 수 있고 공적인 성격을 갖는 분위기가 조성됐으면 좋겠습니다."

행사를 주관한 DMI는 동영상 저작권 보호기술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인터뷰 : 김성훈 / DMI 사장
-"저희 DMI는 DRM 기술을 개발했는데요. 이 기술은 UCC저작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기술로 건전한 동영상 문화를 육성하는데 기여하는 토대를 만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 개인이 쉽게 동영상을 편집할 수 있는 DFR솔루션을 함께 선보여 UCC가 활성화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했습니다.

싸이월드, 다음 등 포털업체들은 이용자들이 더 쉽게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인프라가 마련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이밖에 동영상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광고기법도 함께 선보였습니다.

mbn뉴스 김양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