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채원은 KBS 월화드라마 ‘굿 닥터(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에서 탁월한 미모에 털털한 ‘돌직구 매력을 갖춘 신념과 사명감이 강한 소아외과 펠로우 2년차 차윤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쳐내고 있다.
자폐 증세를 가진 주원과 소아외과 환아들에게 자상함을 베푸는가 하면, 어린 환자를 구하기 위해서는 서슴없이 ‘윗선에게 맞서는 강단 있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그는 13일 방송될 4회 분에서 극중 처음으로 수술 집도에 나서는 모습을 담아낸다. 극중 위급한 상태에 빠진 아이의 수술을 맡아 야무지고 당찬 ‘엔젤 닥터의 포스를 뿜어내게 되는 것. 문채원은 얼굴의 반 이상을 가린 마스크 위로 드러난 날카로운 눈빛과 수술을 진행해나가는 예리한 손놀림으로 프로페셔널한 소아외과 의사다운 면모를 표출한다. 긴장감 넘치는 첫 수술 장면을 통해 감성을 가진 ‘엔젤 닥터의 뛰어난 능력을 펼쳐보이게 될 문채원의 연기에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문채원의 첫 수술 집도 장면은 지난달 25일 경기도 안성의 세트장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장면의 특성상 문채원이 홀로 수술신을 이끌어가야 했던 만큼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했던 상태. 문채원은 수술복부터 수술모자, 장갑까지 촬영을 위한 완벽한 준비를 마친 후 촬영장에 등장했다.
다소 어려운 의학적 대사들을 계속해서 되뇌이며 무한 연습하는가하면, 수술 도구들을 빠짐없이 챙기며 사용법을 다시 한 번 체크하는 등 남다른 열정을 불태웠다. 뿐만 아니라 촬영 시작 바로 전까지 자문교수들에게 사소한 것 하나하나까지 묻고 함께 의논하며 수술 장면에 몰두했다.
또한 이날은 생생한 리얼리티가 넘쳐나는 수술 장면을 위해 장장 9시간이 넘도록 촬영이 진행됐던 상태. 긴 시간 동안 이어진 촬영으로 문채원은 온몸이 땀범벅이 될 정도였지만, 오로지 연기에만 집중, 초지일관 자세로 촬영을 끝마쳐 스태프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문채원은 데뷔 후 처음으로 맡은 여의사 차윤서 역할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을 거듭하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굿 닥터에 대한 남다른 열정으로 문채원은 스태프들조차 감동시키는 최고의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앞으로도 대활약을 펼쳐낼 문채원의 연기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5일 첫 방송을 시작한 ‘굿 닥터는 지난 6일 방송된 2회 분이 시청률 15.1%(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 첫 방송 보다 무려 3.5% 포인트 수치가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1회 방송부터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왕좌에 오르며, ‘파죽지세 시청률 상승을 예고하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