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두환 전 대통령의 추징금 환수와 관련해 검찰이 오늘 공개수사로 전환했습니다.
전 전 대통령의 처남 이창석 씨도 현재 소환 조사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강현석 기자? (네, 서울중앙지검입니다.)
【 질문 】
공개수사가 정식 수사로 전환된 것을 의미하는 건가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검찰은 오늘 오전 전두환 전 대통령의 처남 이창석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검찰 관계자는 사실상 지난 주말부터 이번 사건을 수사전환한 상태라고 밝혔는데요.
검찰이 '공식 수사전환'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난달 16일 전 전 대통령 연희동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인지 28일 만입니다.
이에 따라 기존 미납 추징금 특별환수팀의 명칭도 곧 바뀔 것으로 보입니다.
다시 이창석 씨 이야기로 돌아가 보면,
검찰은 "이 씨의 신분이 피의자로 바뀔 수 있다"고 밝혔는데요.
어느 정도 범죄 혐의가 특정된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검찰은 그동안 추징금 환수작업이라는 공식 입장과는 달리 수사에 준하는 활동을 벌여왔습니다.
전 전 대통령 일가에 대한 압수수색은 물론이고, 자녀의 금융거래 내역 등 전방위에 걸쳐 조사를 벌여 왔습니다.
이 때문에 사실상 수사이면서 왜 공식 수사전환을 언급하지 않는 것인지, 그 배경에 대한 관심도 컸는데요.
일각에선 추징금 환수작업이 만만찮은 만큼, 전 전 대통령 측에서 자진해서 추징금을 내놓게 하려는 압박 전략이라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전 전 대통령 측은 측근을 통해 '원래 돈이 많았다'는 등의 입장을 밝혀왔죠.
이 때문에 검찰도 더는 수사전환을 미룰 수 없다는 판단을 세운 것으로 보입니다.
처남 이 씨에 대한 조사는 워낙 분량이 방대해 오늘 밤늦게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MBN뉴스 강현석입니다. [wicked@mbn.co.kr]
전두환 전 대통령의 추징금 환수와 관련해 검찰이 오늘 공개수사로 전환했습니다.
전 전 대통령의 처남 이창석 씨도 현재 소환 조사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강현석 기자? (네, 서울중앙지검입니다.)
【 질문 】
공개수사가 정식 수사로 전환된 것을 의미하는 건가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검찰은 오늘 오전 전두환 전 대통령의 처남 이창석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검찰 관계자는 사실상 지난 주말부터 이번 사건을 수사전환한 상태라고 밝혔는데요.
검찰이 '공식 수사전환'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난달 16일 전 전 대통령 연희동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인지 28일 만입니다.
이에 따라 기존 미납 추징금 특별환수팀의 명칭도 곧 바뀔 것으로 보입니다.
다시 이창석 씨 이야기로 돌아가 보면,
검찰은 "이 씨의 신분이 피의자로 바뀔 수 있다"고 밝혔는데요.
어느 정도 범죄 혐의가 특정된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검찰은 그동안 추징금 환수작업이라는 공식 입장과는 달리 수사에 준하는 활동을 벌여왔습니다.
전 전 대통령 일가에 대한 압수수색은 물론이고, 자녀의 금융거래 내역 등 전방위에 걸쳐 조사를 벌여 왔습니다.
이 때문에 사실상 수사이면서 왜 공식 수사전환을 언급하지 않는 것인지, 그 배경에 대한 관심도 컸는데요.
일각에선 추징금 환수작업이 만만찮은 만큼, 전 전 대통령 측에서 자진해서 추징금을 내놓게 하려는 압박 전략이라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전 전 대통령 측은 측근을 통해 '원래 돈이 많았다'는 등의 입장을 밝혀왔죠.
이 때문에 검찰도 더는 수사전환을 미룰 수 없다는 판단을 세운 것으로 보입니다.
처남 이 씨에 대한 조사는 워낙 분량이 방대해 오늘 밤늦게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MBN뉴스 강현석입니다. [wicked@mbn.co.kr]